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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글판, 봄이 오는 소리를 전합니다

도종환 시인‘흔들리며 피는 꽃’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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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2.27 09:18:33

▲2015년 '부산문화글판' 봄편

(CNB=권이재 기자) 새싹이 피어나는 3월을 맞아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부산문화글판' 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새 봄 새 희망을 시민들에게 전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은 도종환 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 에서 일부 발췌한 <꽃들도 젖으며 꽃잎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라는 문안으로 3월부터 5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봄편 문안 선정을 위해 부산시는 지난 1월 한 달간 시민 공모를 실시해 총 7백28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친 후 공정철 씨가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안 추천자인 공정철 씨는 "꽃이 꽃잎을 흔들리며 피우듯이 우리 인생살이도 때로는 바람과 비에 흠뻑 젖으며 흔들릴 때가 있지만 잘 견디며 더욱 강해져 삶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우리 부산시민들도 사는 것이 힘들겠지만 봄바람을 잘 이겨내고 활기찬 봄을 지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인용하게 됐다" 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봄편을 통해 새봄의 따뜻한 향기와 희망을 시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은 4월에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이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다소 단조롭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문화적 향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시작된 '부산문화글판' 은 응모건수가 지난 겨울편보다 46%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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