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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강원랜드 계약직 해고사태)긍정적이도록 처리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염동열 국회의원 현안협의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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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2.27 09:16:39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강원랜드 계약직 사원 해고사태와 관련해 "(강원랜드 해고사태에 대해)담당 부서를 통해 보고 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몇 가지 어려움들이 있지만 (염동열 의원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적극 공감하며 조속히 폐광지와 강원도에 긍정적이도록 처리할 것"이라는 기획재정부의 입장을 밝혔다고 염동열 국회의원실이 전했다.


염동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방문해 현안 협의를 갖고 강원랜드 계약직 사원 해고사태와 관련한 폐광지 주민 등 현재 상황을 전달하고 폐광지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의 결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와 의미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사태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도국회의원협의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도 출신 국회의원 7명을 비롯해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과 김경중 부사장 등 임직원, 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집단 계약종료사태 관련 현안보고와 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다.


강원랜드 측은 현안보고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2013년)기획재정부는 적정인원을 676명으로 산정하면서 2014년도 정원 337명을 우선 인정하고, 2015년에 339명을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2014년 9월 339명의 정원증원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45명만이 증원돼 당초 정부검토안에 비해 294명의 증원차질 사태가 초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대책과 관련 "그동안 계약직으로 2년간 성실히 일해 온 직원들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 강원랜드의 입장"이라며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요청한 정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강원랜드 계약직 해고사태는 강원랜드 설립 취지를 두고볼 때 도 전체의 문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획재정부가 계약직 사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은 강원랜드 사장과 부사장의 부재 등 경영진의 장기공백에 따른 업무 마비와 정부와 강원랜드는 물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간 소통부재와 무책임한 행정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염동열 도 국회의원협의회장은 "민족의 명절에 맞은 최악의 소식으로 가슴을 찢은 우리 청년들과 그 부모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보내며 더 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도 국회의원 전원이 힘을 모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모든 것을 정상화시킬 것"이라며 "강원랜드 방만 경영문제 논란, 정규직ㆍ비정규직 문제, 공공기관 고용관련 문제, 정원에 대한 1년에 1회뿐인 조종기간 문제 등 정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2년 11월 테이블 게임 68대와 머신 게임 400대, 좌석수 959석 등 카지노 증설로 같은 해 12월 14기 교육생 320명과 이듬해 4월 15기 교육생 198명 총 518명을 선발, 현재 465명이 근무 중이다. 강원랜드는 교육생 선발 당시 2년의 계약기간 경과 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해 교육생들은 정규직 전환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정원 협의 결과 294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승인하지 않자 강원랜드는 이들 교육생들 중 244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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