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독립 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학생, 군인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 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광복회울산광역시지부 김성호 사무국장의 '3.1운동 경과보고', 광복회울산광역시지부 이경림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기현 시장의 '기념사', 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 시의회 박영철 의장의 '만세삼창', '악극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악극 공연' 은 일제 강점기 울산을 시대적 배경으로 울산사람들의 독립운동 활약상, 동료애 그리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계비고개' 가 공연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8시 울산시생활체육회와 울산시육상연합회는 문수국제양궁장 일원에서 시민 등 5천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기념 '제16회 울산마라톤대회' 를 개최한다. 또, 오후 12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쉼터경양식' 에서는 국회의원, 기관장, 유족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행사' 도 마련된다.
이 밖에 4.2만세운동 재현행사(4월 2일), 남창 3.1운동 기념 문화행사(4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창 3.1운동 전야행사(4월 7일), 남창 3.1운동 기념식 및 4.8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4월 8일), 울산병영 3.1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4월 6일, 예정) 등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3.1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뜻 깊은 행사들이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96주년 3.1절을 맞이해 범시민 3.1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전광판 653개소를 활용한 3.1절 홍보에 나서는 한편, 주요 간선도로변를 비롯해 가정, 직장 등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