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읍 새마을 공원내 기장항일운동기념탑앞 광장에서 오는 3월 1일 오전 제96주년 3.1절 항일운동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석자는 기장군수, 시․군의원 관내유관단체 및 보훈단체,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하며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헌화 및 분양, 만세삼창, 폐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장읍 새마을 공원내 항일운동 기념탑은 기장향교에서 운영하던 기장보명학교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던 항일운동과 기장에 설립된 애국단체광복회의 애국운동, 일본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가져온 독립선언서를 바탕으로 기장장날인 기미년 4월 5일을 기점으로 세차례에 걸쳐 거행된 만세운동 등 기장사람들의 항일독립운동과 구국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의 제안으로 군비 3억원을 투자해 2009년 11월 착공, 2010년 1월 준공, 2011년 6월 2일 제막식을 거행해 완공하게 된 것이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11시에 정관박물관으로 이동해 3.1운동 애국지사 추모제를 지내고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군민들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하고 역량을 결집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