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2015 세계 책의 수도 종합계획 발표 이후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시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군·구, 공사·공단 등 기관·부서별로 추진할 세부사업을 발굴해 책의 수도 붐 조성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세계 책의 수도가 인천 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각종 시설물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책의 수도 도시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책의 수도 행사는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모든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인천시만의 가치를 만들고,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책의 수도 행사 개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통해 우리시가 국내 출판문화산업을 주도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 뿐만 아니라 대학, 기업, 언론, 도서관 등 각 분야의 참여가 필요하고, 인천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인 행사인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사항들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한편, 소통속에 민·관 협력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