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오는 3월 새봄을 앞두고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달간 영남지역 국도에 대하여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관내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진주·포항·진영·영주)와 함께 현재 관리중인 일반국도 2777km상의 터널과 교량, 절개지 등을 대상으로 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위임국도와 시관내 국도 1450여km 구간의 경우에는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에서 해빙기 도로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부산국토청은 올 겨울 강설과 한파 등으로 파손 우려가 있는 도로포장과 도로사면의 낙석 위험 여부, 배수시설, 교량 및 터널, 옹벽 등 주요 구조물, 안전시설물과 도로 공사구간 내 가도, 가교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겨울철 강설 등으로 인해 발생한 도로상의 포트홀과 포장 파손 구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해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도로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 해빙기인 만큼 도로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제 안전점검과 실전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국도상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해빙기 점검 기간동안 관내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도로 위험요인 발견시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도로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