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농한기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한 인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인제지역 13개 마을 255ha의 산지에서 수액을 채취하게 되며 인제군 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1월 고로쇠 수액 채취를 원하는 지역주민에게 신청서를 접수해 수액채취 등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인제군 국유림관리소에 신청을 하고 교육을 이수한 뒤 채취를 할 수 있으며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고 농한기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2월부터 4월까지만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피부미용에 좋고 뼈도 튼튼하게 해주며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 6만7000ℓ의 채취허가를 받아 지난해 6만ℓ보다 11%증가 했으며 1억 70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