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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CEO 글로벌 리더십 대첩…바르셀로나 총집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서 5세대(5G) 주도권 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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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2.23 16:49:59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왼쪽)과 KT 황창규 회장(가운데),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사진 제공: SK텔레콤,KT,LG유플러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들이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통 3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참가를 예정하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리더십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사진 제공: SK텔레콤)

‘5G’ 테마로 꾸며질 이통 3사 ‘부스’

올해 이통 3사의 MWC 전시 주제는 ‘5G가 선보일 미래’다. 5G의 속도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6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5G 아이템을 출품한다. 전시의 모토는 ‘혁신의 신세계로의 여행’으로 잡았다.

지능과 효율·연결성 등을 갖춘 새로운 통신기술과 5G 네트워크와 결합한 IoT·위치기반·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5G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스마프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밴드’, 난청 보조 기능을 탑재한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라이프웨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KT는 ‘5G 시대의 혁신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AT&T·보다폰 등과 공동 전시관을 구성한다.

거울 표면에 날씨·온도·교통정보 등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투표시스템 ‘기가보트’, 소변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요닥 서비스’ 등이 주된 출품작이다.

특히 5G의 기반이 되는 10기가 인터넷을 비롯해 공연장 등 트래픽 밀집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에 활용하는 기술, 9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1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주방·거실·서재·드레스룸 등을 갖춘 실제 집처럼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로 에어컨·조명 등 집안의 주요 가전을 컨트롤할 수 있는 IoT 솔루션 ‘홈매니저’를 최초로 공개한다.

▲KT 전시관 조감도(사진 제공: KT)

이통 3사 CEO 총출동…글로벌 리더십 경쟁

이통 3사 CEO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벌이게 될 리더십 경쟁도 이번 MWC 2015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3년 당시 이석채 회장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MWC 기조연설 무대에 서 글로벌 IT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황 회장은 3일 열리는 ‘5G를 넘어(5G & Beyond)’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실시간·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사물인터넷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황 회장 외에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 임태성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등 핵심 임원들도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이어 MWC를 방문한다. 이통 3사 CEO 가운데 양대 전시회를 모두 찾는 CEO는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은 전시관 참관에 이어 시스코·화웨이·에릭슨·노키아·IBM·NTT도코모·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ICT 기업의 경영자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신임 장동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대거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5G시대 신사업 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장 사장은 황 회장과 함께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업계 현안 해결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CEO로 취임한 장 사장은 이번 MWC가 글로벌 데뷔 무대로, 국내 이통사 1·2위 업체 CEO 간 회동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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