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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용산역 귀성객·취약층에 설 민심잡기 인사

전날 안철수와 단독회동…경제정당·민생정당 함께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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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2.17 12:22:2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신대방2동 동작소방서 상황실에서 업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우윤근 원내대표, 양승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세 차례 연속 서울역 대신 호남선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며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잡기에 적극 나섰다.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는 이날 역사에서 귀성객들과 악수하며 덕담을 나누면서 무사히 귀향길에 나서기를 기원했으며, 앞서 이들 지도부는 동작소방서와 용산역 파출소를 방문해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어 문 대표는 마지막 민생 일정으로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노인들과 오찬을 함께 해 전날 문 대표가 바쁜 일정을 쪼개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노인 챙기기’ 행보에 공을 들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만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웃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문 대표는 전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0개월 만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만나 당의 변화·혁신에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표의 제안으로  1시간 반가량 배석자 없이 이뤄졌으며 대화 대부분은 당을 유능한 경제정당, 민생 정당으로 만드는 방안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을 마치고 안 대표와 함께 나온 문 대표는 취재진에게 “(안 전 대표에게) 좀 도와주시고 함께 하자는 말씀을 드렸고 또 그렇게 하시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하는 일, 우리 당을 유능한 경제정당, 민생정당으로 만드는 일을 함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도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먹고 살 수 있나, 어떻게 하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나 하는 고민을 많이 나눴다”면서 “특히 제가 대표 시절 여러 가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말씀드렸으니 실제로 앞장서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실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문 대표가 구상 중인 초계파 ‘원탁회의’ 참여에 대해서는 추후 회의 구성이 구체화하면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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