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2.16 11:24:35
킨텍스는 지난달 29일부터 3월 6일까지 네덜란드 미술재단 '스프링타임 아트(Springtime Art)'社 주최, 주관하는 국내 최초 북한미술전이 6번홀에서 70명의 작가들의 150여 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Hidden Treasures of North Korea Revealed)'라는 주제로 전시되는 이번 작품들은 네덜란드 '스프링아트(Springtime Art)'재단에서 북한 방문을 통해 직접 수집한 것이다.
행사 주최 측인 '스프링아트(Springtime Art)'재단 관계자는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방문한 사람에 한해, 추첨이벤트를 통해 작품을 증정하고자 한다"며 "작품은 화가 장현철 作 ’일요일에‘라는 작품을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미술전‘에 실제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다. 본 개성콜렉션은 10여년의 작품 수집 후 전시회를 각 국에서 개최하면서 작품 판매 및 증정식은 없었던 이례적인 이벤트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추첨방식은 티켓에 나열돼있는 시리얼 넘버를 통해 추첨이 되며, 추첨 발표방식은 행사 직후인 3월 6일에 발표 예정이다.(킨텍스 페이스북,facebook.com/kintexkr) 발표 후 5일 내에 킨텍스로 방문해 작품 수령이 가능하며 수령자 부재시나 이후에는 재 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스프링아트(Springtime Art)'재단은 예술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으로부터 가장 고립된 국가인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선정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제외한 2,000여 점의 북한 개성 컬렉션을 수집해 왔다.
본 재단은 여러 국가에서 직접 수집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세상에 알리고자 유럽에서 북한 예술 전문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0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했던 전시회에서는 106명의 북한 작가들의 예술품을 선보이며 10여개 국가 약 5만명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