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역 경제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지난 12일 오전 노사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전소 인근 월내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밑반찬 식재료 등을 직접 구입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고리본부 직원들이 매달 모금한 기부금인 러브펀드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가구 등에게 전달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명절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한 장보기 행사 외에도 고리본부는 지난 11일 설날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군장병들을 초청해 쌀 40포대와 떡국떡 10박스를 전달한 바 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 지역 특산물인 미역·배 등의 농수산물 2500여만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우중본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리원자력본부에 종사하는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따뜻한 설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새해를 맞아 이번 행사를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고리본부’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더욱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