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2.12 11:31:25
황진하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파주시 을)은 12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의정보고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파주시민들과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이명세 대한노인회 파주지회장, 이용근 행복장학회 이사장, 송달용 전 파주시장, 한길용, 김동규 도의원 및 이평자, 윤응철, 안명규, 박희준, 김병수, 손배옥, 나성민 파주시의원 및 각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황진하 국회의원은 인사말 중에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시의회의장 등 참석내빈들의 안사말씀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에서는 축사나 격려사를 할 수 없게 됐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 등 참석자들은 행사장 밖에서 식권을 5000원에 구매해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등 공직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진하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2015년도 국비 2303억원을 확보해 파주발전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록 건설, 금년 하반기 착공 및 보상비 1000억원 확보
황의원은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야당의 반대가 치열했지만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회예결특위 위원들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등 노력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로 인한 기대효과는 파주지역 출, 퇴근 고속도록 이용시민의 서울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교통불편해소 및 산업 물동량 확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건설기간 중 연인원 21만명 고용, 운영기간 중 연인원 7만명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 문산 내포 ic에서 착공식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렸다. 또한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조리~법원간 56번 도로, 공사비 235억원 확보했고, 시점부~광탄교차로 구간도 11월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진강수계의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농수공급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건설비를 140억 확보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농촌용수 공급을 위한 노후 농수로 개선을 위해 도수로를 37.95km 관수로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양수장을 장암과 봉산 2곳에 신축하고 율포와 왕산을 보수보강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243억원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진하 국회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황의원은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 선진병영문화정착 등의 국가적 과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국방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전방 지역인 파주의 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군사규제완화 및 철회, 민군상생 발전 등 공약사항도 철저히 이행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황의원은 제19대 국회입법 대표발의 14건, 공동으로 263건을 발의했다. 주요 발의 법안인 통일경제특별법은 파주 내 대규모 공단조성, 배후도시인 문산과 적성 등 인프라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고,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를 착수한 국민행정피해 예방법은 공무원의 각종 위법 및 부당한 행정처분 발생을 예방 및 억제하는 내용이다.
그외에도 반환공여지 개발촉진을 위해 농지보전부담금 감면하자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도시공원법 일부개정 법률안, 종전군사시설 부지개발 및 군사시설주변지역 지원법,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심사 중이다.
황진하 국회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으로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국회 3개 상임위 간사, 새누리당 국제위원장, 국회 통일외교안보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아 일해 온 통일, 안보 전문가로 3선 국회의원이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