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전 춘추관에서 3개 부처의 차관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개각과 관련, "총리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시 이번주내 개각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고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대로 신임 총리와 협의를 거쳐 설 연휴 이전에 개각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인해 새정치연합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