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는 국회의원과 민간전문위원 50여명이 참여한 ‘국회 과학기술·ICT 외교포럼’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서울 강남갑)과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ICT 외교포럼’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의원은 부대표를 맡게 됐다.
해당 포럼은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외교 활동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 향상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한 새로운 시장 개척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여건의 조성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다.
향후 활동 계획으로는 과학기술·ICT 글로벌 외교관련 정책제안, 관련법 제정(안) 마련, 관련사업 사전검토·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심윤조 의원은 “과학과 외교의 접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이번 포럼 출범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교적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해외에 계신 우수한 동포과학 인력과의 교류협력을 맺어 제2의 과학 붐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병주 의원은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과학기술·ICT와 외교 간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국회 차원의 법안의 제·개정과 예산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의화 의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서상기·윤명희·이만우·박대출·정호준 의원 등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과학기술한림원, 공학한림원 등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