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인구 유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농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가축사육농가에 소독약품 생석회 90톤과 액제 소독약 2900여리터를 배부하고 양돈농가에서 키우는 돼지2만2000 마리에 접종을 마쳤다.
이달 초 추가로 백신 1만 마리 분을 긴급 배부했으며 이달 말 1만2000마리분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양돈농가별로 공무원을 지정해 예방활동을 펴는 한편 한우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는 공수의사가 순회접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신동면 팔미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시농업센터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에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입식 자제와 소독철저 지도, 외지인 출입 자제, 출입차량 소독 강화를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유입이 예상되는 호수변 3개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