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경험상 정직하게 임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연 교민간담회에서 “나도 청문회를 거쳐보니 정직해야 하고 잘못했을 땐 바로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하게 배배 꼬다가는 휘말리게 된다”며 “나중엔 (의혹 자체보다) 왜 거짓말을 했느냐로 사안의 초점이 옮겨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카지노는 유행 따라 고객이 옮겨 다니는 특징이 있는데다 땀 흘려 벌지 않은 돈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한국교육 홍보차 두바이를 방문 중인 황 부총리는 오는 9∼11일 열리는 ‘제3차 거버먼트 서밋(Government Summit)’에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