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중국 역량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한·중 FTA의 타결을 계기로 인천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중국 전진기지 역할을 한층 강화시켜 나아가기 위한 첫 행보로 지난 5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유 시장은 추 대사와의 간담회에서 대중국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시청 국제협력관실내 중국팀 확대개편, 경제자유구역청내 ‘중국전담과’ 신설, 인천시내 외국기업에 대한 원스톱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하면서, 산업 · 문화 · 관광 등 제반분야에서의 관계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인천시의 대중국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행보로 주한 중국상회 및 중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 실시와 인천시 중국자문위원회 발족 등을 위해 중국 대사관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인천시의 행보는 한·중 FTA의 타결로 인천시가 한국의 수출입과 기업투자 및 요우커 유치 등의 對중국 최대 관문으로 급부상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긴밀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한층 더 주목을 받을만한 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지난 달에도 300조원대의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지역농수산식품의 수출활로를 개척하여 화제가 됐다. 향후 인천-중국 간 협력관계는 유례없이 결연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