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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 경마팬에 각광

작년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시즌, <馬구잡이> 타이틀로 새단장…주2회 업로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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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2.06 09:36:28

▲(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경)


(CNB=최원석 기자) “한국경마가 이제 팟캐스트를 통해 경마팬들과 소통한다”


인터넷 라디오방송 ‘팟캐스트’가 경마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정보 창구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미디어시장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을 만큼 비약적 성장을 거듭한 팟캐스트는 어느새 경마계에도 번져가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해 첫 시도에서 누적 다운로드 6천건 기록하며 제법 인지도룰 쌓았던 경마 팟캐스트 ‘시즌2’가 최근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팟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과 달리 방송시간에 맞춰 들을 필요가 없으며,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구독 등록만 해 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서버에서 바로 들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를 통해 아무 때나 들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2개월간 선보였던 경마 팟캐스트 ‘니들이 경마를알아’는 경마계의 팟캐스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 경마를 즐기는 주 연령층은 대부분 중장년층인 까닭에 주로 어플을 통해 소비되는 팟캐스트의 접근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시즌1 방송은 누적 다운로드 6천건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었다.


시즌2의 공식 명칭은 <馬구잡이>로 정해졌고, 출연진은 총 5명이다. 경마전문 기자, 파워블로거, 전문 예상가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지만 운영진들은 철저하게 닉네임으로만 활동한다. 이는 운영진들끼리 정한 원칙으로, 팟캐스트를 개인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 31일 <馬구잡이> 첫 방송이 나가자 경마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공식 유통채널인 팟빵 사이트에는 “시즌1 이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다시 경마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는 등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업로드 후 3일만에 누적 스트리밍 수가 600건에 달했으며, 단 3일 만에 스포츠분야에서 5위권에 진입하는 등 1달여의 공백을 무색케 할 만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 첫 선을 보였던 시즌1부터 경마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꽤 입소문이 나있던 터라 어느 정도의 관심은 예상했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큰 이슈가 되자 진행자들 역시 꽤나 놀란 눈치다.


진행을 맡은 한 패널은 “방송 전에 진행자들과 무반응을 걱정했는데, 정반대로 너무 많은 관심에 얼떨떨하다”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방송이 많은 분들께 전달된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마계의 큰 이슈가 되고 있음은 역시나 싫지 않음은 분명해 보였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도, 유관단체도 아닌 순수 경마팬 주도의 경마 팟캐스트인 <馬구잡이>는 주1회 업로드 체계였던 ‘시즌1’과 달리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2회 업로드 된다.


평일 방송편은 ‘내 말 좀 들어봐’ 코너를 통해 경마계 현안토크를 시행하며, 토요일에는 한주간의 경마계 소식과 경마팬들이 궁금해 하는 경주를 선정해 자세히 알아보는 ‘이 경주 궁금했지’라는 코너로 구성돼 있다. 최근 경마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경마혁신방안과 관련한 내용도 지난 화요일 업로드된 바 있다.


<馬구잡이>는 팟캐스트 전문 유통채널인 팟빵 홈페이지(www.podbbang.com)를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팟캐스트 관련 전용어플을 다운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유일무이한 경마 팟캐스트이기 때문에 해당 웹사이트나 어플에서 ‘경마’만 검색해도 <馬구잡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을 즐기는 유저라면 페이스북에서 ‘마구잡이경마방송’을 검색하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방송 뒷이야기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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