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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모임에 공식 합류…12일 창당주비위 발족

오늘 첫 회동, 신당 건설 의기투합…“청년들과 서민 눈물 닦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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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2.04 18:18:37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4일 오전 여의도 소재 자신의 싱크탱크 ‘대륙으로 가는길’ 사무실에서 재야 진보 진영의 신당추진체인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왼쪽 두번째) 등 신당 추진위원들과 회동해 오는 12일 신당 창당 주비위를 발족시키는데 합의함으로써 공식 합류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이 4일 오전 여의도 소재 자신의 싱크탱크 ‘대륙으로 가는길’ 사무실에서 재야 진보 진영의 신당추진체인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신당 추진위원들과 회동해 오는 12일 신당 창당 주비위를 발족시키는데 합의함으로써 공식 합류했다.

정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모임 신당이 추구하는 가치인 세금혁명당, 장그래당, 청년당이라는 방향성은 이 시대의 요구고, 신당이 성공할 수 있는 근거”라며 “빽도 돈도 없는 눈물 흘리는 청년들과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뜻과 열정이 현실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도 “우리 사회에서 장그래당, 세금혁명당을 쟁취해나가려면 기득권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그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선 단순히 아름다운 말로는 안된다”면서 “힘을 합쳐 눈물 흘리는 모든 국민들을 신당으로 모아서 성취해야 한다. 그렇게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 전 고문과 뜻을 같이 했다. 

창당 주비위에는 정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을 동반 탈당한 최규식 임종인 김성호 전 의원과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이 동참할 예정이며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4ㆍ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3곳의 모든 선거구에 독자후보를 낸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야권 세력 교체에 기여하고 서민 대표성, 전문성, 정책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성호 전 의원은 정당으로서 법적 지위가 부여되는 창당준비위 구성과 보선 공천 시기와 관련해 “주비위 구성 이후 이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보선 후보도 3월 중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 전 의원은 “국민모임은 진보, 정 전 의원은 민주개혁 쪽 인물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며 “양측에서 후보를 각각 발굴한 뒤 나중에 서로 합의해 총선 후보를 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알울러 김 전 의원은 제도권 내 진보 정당인 정의당과의 후보단일화 등 선거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독자후보를 낸다는 게 원칙”이라며 “다른 정당 후보와의 연대는 현 시점에서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게 합의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정 전 의원의 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으며, 국민모임의 신당추진위원인 김형배 전 한겨레 논설위원은 천정배 전 의원의 국민모임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천 전 의원 자신이 고려할 게 있고, 그 지점들을 판단하고 있다. 우리는 천 전 의원의 합류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양측은 신당의 서민정당 이미지 각인을 위해 ‘장그래 살리기’ 운동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팽목항 보도행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현장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아울러 주비위 발족 후 첫 토론회로 오는 16일 조세개혁 토론회를 여는 등 일자리와 비정규직, 청년실업, 영세 자영업자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신당은 복지국가 위한 세금혁명당,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장그래당,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꽃분이네당, 청년당”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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