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국회 정보위원장·경북 안동시)이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예우회 정기총회 겸 2015년 신년인사회에서 ‘예우회’의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예우회는 옛 재무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재정분야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1985년 예산분야 공무원들의 친목모임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30년 간 이어져 왔다. 역대 장・차관, 예산실장 등을 포함해 총 회원 수는 600여명에 달한다.
이날 예우회는 신임 회장으로 김광림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권태신 전 국무조정실장, 정지택 두산중공업회장(전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회장, 정해방 금융통화위원(전 기획예산처 차관) 등 6명을 이사 겸 부회장으로,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감사로 선출했다.
김광림 의원은 취임사에서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의 재정사는 여러분의 땀과 패기로 지켜온 역사”라며 “국회와 이익단체의 압력과 로비는 물론이고, 대통령의 지시가 있는 경우에도 굴하지 않고 건전재정을 지켜온 회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IMF 외환위기를 2년 만에 졸업했고, 2008년 경제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편적 복지라는 이름의 지출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재정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우회의 경륜과 학식을 현직에 있는 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예우회 차원의 간담회와 토론회, 세미나 등 공개행사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류성걸 의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송언석 예산실장,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 김용진 사회예산심의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 안도걸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임기근 예산총괄과장, 김윤상 예산정책과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예산실 출신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봉균 전 부총리,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강두 전 의원, 안병호 전 국무조정실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용걸 전 기획재정부차관,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주일 전 외교부 대사, 권태신 전 국무조정실장,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 정해방 금융통화위원, 배철호 전 보훈처 차관, 이영근 전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윤영대 전 조폐공사 사장, 전정구 변호사, 이창호 한국복지대학 총장,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전현직 예산실 공무원 200여명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