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불법행위, 위규사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1152개, 도내 16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농협 검사역을 동원해 내부통제 이행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이나 임직원이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를 대신해 공적치하,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할 수 없도록 사전에 금융감독원 등의 지도감독 사항 점검 등 강력한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김사학 위원장은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단 한건의 불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한 선거,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