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2.03 17:48:23
강원발전연구원 경제교육센터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소비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경제소비생활 안전 119'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제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원주, 영월, 평창 3개 지역의 1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30명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소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식 경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교육은 어린이들이 위해(危害) 소비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소비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의 소비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발전연구원 황규선 강원경제교육센터장은 "어린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바람직한 소비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사례 중심의 눈높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도내 벽지와 도지 등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도내 경제교육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발전연구원 강원경제교육센터는 경제교육지원법에 따라 지난 2009년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경제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해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 주부, 북한이탈주민, 군 장병, 중등교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610시간에 걸쳐 6800여명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