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연안부두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조업중에 발생된 해양쓰레기 142.9톤을 수거·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연·근해(자망, 닻자망, 통발 등) 어선 1,500여척이 정박하는 인천 수산업의 메카인 연안부두에 매년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 집하장을 설치해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며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킬 수 있는 여건을 유도하고 어업인의 의식제고에 노력해왔다.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은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발생된 해양쓰레기(폐어망, 로프 등)를 해양에 재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는 ‘중구는 해마다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제도를 통하여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양이 오염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해양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어장의 자원회복 조성과 어업생산성 증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