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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측, 靑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갈등 수습

청와대 대변인 "MB쪽 인사가 전화, 오해하지 않았으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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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2.02 10:27:57

▲1월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두우 전 홍보수석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CNB)

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이 회고록과 관련해 청와대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되면서 전현직 대통령 간의 갈등 양상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MB쪽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게 전화를 해 그런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지난 2009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정운찬 총리의 대망론을 견제하기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주장했고, 청와대는 유감을 표시했다.

청와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에서 회고록을 다시 한 번 정밀하게 보시면 상당 부분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현실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그건 전임 대통령으로서 맞지도 않고,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도 갖고 있다”며 회고록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선거구역 개편과 개헌 등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이 전 대통령이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조만간 직접적으로 밝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등 전현직 대통령 간의 갈등설이 고조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이 이처럼 청와대에 직접 연락을 취한 것은 회고록 파문이 점차 커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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