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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허리통증’ 제대로 알고, 올바른 치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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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1.30 17:54:03


척추는 인체의 기둥으로 불릴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불규칙한 생활습관, 교통사고와 넘어짐 등으로 인한 외상, 스포츠 활동에 의한 뜻하지 않은 부상 등으로 인해 척추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요즘처럼 매서운 추위는 허리통증을 더욱더 부축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허리통증은 모든 척추질환의 공통적인 증상 중 하나로써 일반인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여러모로 헷갈리기 쉽고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더욱더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통증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다 병을 더욱 발전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허리통증에서 오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이들이 같은 말이라 착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합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여러개의 척추뼈 사이사이에 원반 모양의 탄력있는 조직인 디스크(추간판)가 자리잡고 있는데, 노화나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디스크가 탄력을 잃고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을 자아내고 특히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척추 신경 통로인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에서도 허리디스크와는 차이점을 나타내는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는 듯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며 이는 찬 기후에 있거나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허리통증 질환,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진단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수술이다. 그리고 그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에 더욱더 주목 받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이 ‘수핵성형술’과 ‘신경성형술’로써 수핵성형술은 부분마취 후 1mm 굵기의 침을 디스크 손상 부위까지 밀어넣어 섭씨 80도의 열을 내는 고주파를 디스크에 직접 쏘는 방식으로 통상 5~10분 정도면 치료가 완료된다.


신경성형술은 척추 꼬리벼 부위에 직경 약 1mm의 가느다란 특수관을 삽입해 약제를 척추 경막외신경에 직접 투약함으로써 통증을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이들 방법은 최첨단 기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직접 관찰해 시술하므로 신경에 손상을 주는 일이 거의 없고 만성 질병이 있는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곧바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 증상으로 알아보는 척추질환 자가 진단방법


◇ 허리디스크


√ 반듯하게 서서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다리에 통증이 있어 구부리기 힘든 경우


√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대변을 볼 때, 허리나 다리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통증에 의해 허리가 옆으로 휜 경우



◇ 척추관 협착증


√ 허리는 물론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까지 느껴지는 통증


√ 오래 서 있거나 5분이상 걸으면 한쪽 또는 양쪽 다리가 저리거나 시림


√ 통증이 있을 때 잠시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면 편안해지는 증상


√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완화증상



< 도움말= 구포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성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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