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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MB회고록, 북측에 주는 메시지 있을 것"

"지난일 돌이켜보는 기회라는데 의미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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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1.30 10:49:30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명박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남북관계를 언급한 데 대해 “북측에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언급은 신중했어야 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런 관계를 고려해서 냈기 때문에 북측에 주는 메시지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일 발간 예정인 ‘대통령의 시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남북 간 이뤄진 물밑접촉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돼 있다.

회고록에는 북한이 다양한 채널로 먼저 남북 정상회담을 요구하면서 우리측에 그 대가로 대규모 경제지원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과,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이 ‘(당사자가 아닌) 동족으로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지만 우리가 거부했다고 기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회고록 발간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 등에 대해 “오랜 세월이 지나면 관계자의 기억도 희미해지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실을 확정하는 측면에서는 조금 빨리나오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다만 빨리나오면 주관적인 측면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을 내시는 분이 참모들과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낸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관해서는 왈가불가하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고록을 쓰시는 분은 진정성을 갖고 쓰셨을 테지만 관계되는 분들이 많아서 나올 때마다 진실을 말했다, 아니다 등으로 똑같은 형태가 반복된다”며 “지난 일을 검정하고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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