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1.30 08:53:29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연을 만들고 가족의 소망을 담아 하늘에 띄우는 ‘소망 연 날리기’ 행사를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설날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4일과 3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복천박물관 1층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복천박물관 소개 및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자의 소망을 문자나 그림으로 담아내 연을 만들고, 이어 고분공원에서 연 날리기와 함께 야외전시관 자유 관람의 시간을 가진다. 단, 행사 당일 우천 시는 2월 15일과 3월 8일로 행사가 연기된다.
2월 행사 참가신청은 4일부터 복천박물관 홈페이지(bcmuseum.busan.go.kr)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 명단은 개인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50팀을 선정하며, 연 재료는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나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는 참가자들이 준비해야 한다.
연 만들기에 참여하지 않은 가족도 개인적으로 연을 지참해 낮 12시까지 복천동 고분군으로 오면 연 날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완성 연 구입도 가능하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조사보존실로 전화(☎550-0333) 문의하면 된다.
복천박물관 관계자는 “내 고장의 역사를 배우고, 전통놀이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