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30)이 내달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손수조 위원장의 예비신랑 김모 씨는 동갑내기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IT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진지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수조 위원장은 “동갑내기이다 보니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게 비슷하고 말이 잘 통했다”며 “제가 정치를 하는 마음을 잘 이해해 줘 쉽게 결혼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수조 위원장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지난 대선 때 눈에 띄는 활동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는 등 ‘박근혜키즈’로 불렸다. 19대 총선 때는 대졸 초년 직장인의 연봉 수준인 3천만원 이내에서 선거를 치르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맞붙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