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은 지난 23일 2015년 해변운영을 위한 운영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변 운영결과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한 심도있는 회의를 통해 올해 해변운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지난해 7월 11부터 8월 25까지 45일간 모두 19개소의 해변을 운영했으며 수상안전관리와 고객중심의 해변운영에 주력한 결과 피서객의 만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산비치 버스커스 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벤트로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전이 취약한 마을해변 등에 군에서 수상안전요원을 각각 1명씩 지원배치하는 등 여러 노력에 힘입어 강원도 여름해변 운영 우수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도 덧붙혔다.
하지만 변화되는 피서패턴에 맞는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부분이 취약하고 각종 바가지 요금, 음성적 전대행위, 불친절 행위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특히 이날 마을해변 운영자들은 늘어나는 서핑레저와 관련해 물놀이 공간과 서핑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부탁했다.
한편 윤여경 문화관광과장은 "전년도 운영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해 동해안 최고의 해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서핑 또한 우리군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관광레저 자원인 만큼 물놀이 구역과 서핑구역이 서로 중복되지 않으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