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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울화통' 여파…박대통령 지지율 30%대도 위험

리얼미티 조사, 2주 만에 10%P 떨어진 33.2%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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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1.22 18:40:43

▲(사진=연합뉴스)

신년 기자회견 이후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연말정산 논란’ 여파 때문인지 33.2%를 기록해 30%대도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에 초비상이 걸렸다.

리얼미터가 22일 지난 20~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0일 35.0%에서 21일 33.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는 21일 58.4%, 22일 58.8%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12~16일) 조사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1.9%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일간별로 보면 1주일 전인 지난 14일에는 긍정평가 40.6%(부정평가 52.0%)를 기록했으나, 15~16일 각각 39.4%, 38.8%, 19일에는 36.6%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도 해소되지 않은 ‘문건 유출’ 의혹 및 배후 논란과 쇄신 요구 갈등, 여기에 최근 불거진 연말정산과 관련된 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세도 지난주 주간집계 당시 39.3%였던 수치가 일간 집계로 20일 39.7%에서 21일 37.4%까지 떨어졌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같은 기간 21.2%에서 23%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유선전화와 유선전화 비율은 각 50%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전화면접 20.7%, 자동응답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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