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성대)

(CNB=최원석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그들의 재능을 발휘해 제작한 창작물들을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마켓에 공유 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마켓’을 런칭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수업(담당교수 현정훈)을 통해 Creative Farm이라는 지적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직접 마련했다. 이 수업을 통해 주제별로 제작한 학생들의 창의적 콘텐츠를 전 세계의 다른 사용자들과 무한 공유할 수 있는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1차적으로 참여한 학과는 경성대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디지털영상학과, 사진학과 학생들이 이모티콘, Stock 사진, 영상 footage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마켓을 통해 공유했다. 이후 학과나 학교의 제약없이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해 누구나 Creative Farm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를 글로벌 콘텐츠 소비자들과 공유하게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들의 창작물 공유 라이센스에 있어 기존 IT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Open Source 정신에 기반한 Open Contents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를 적용했다. 이 라이센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창작물이 필요한 누구든 경성대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게 하고, 콘텐츠의 재생산과 새로운 창의물 확장 기회에 기여를 하고자 했다.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의 인터랙티브와 관련한 일련의 수업과 이번 디지털 콘텐츠 마켓의 런칭은 창의적 콘텐츠의 공공 기부와 사회 참여에 본격적 기반과 도구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현재 웹사이트는 http://CreativeFarm.cc 라는 도메인으로 서비스 중이며, 경성대 학생들이 제작한 이모티콘, Stock 사진, 영상 등을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