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직원임금 지급,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1천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김해·양산 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단 2014년 추석자금 수혜업체와 제조업 이외의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기업은 제외된다.
금융기관 대출취급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17일까지이며,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로 지원기간은 1년이다.
배정대상 금융기관, 지원제외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제외기준 등 여타 조건은 현행 ‘한국은행 부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 기준’ 상의 일반한도 지원 관련 사항을 적용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설날을 앞두고 평상시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의 지원부문(일반 및 전략)에 해당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애로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