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동물과 사람과 강원도, 춘천시는 21일 오전 강원도청 신관에서 애견체험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애견체험박물관은 오는 2016년 개장 예정으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야외전시관, 전시연계체험학습장, 애견훈련교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필현 동물과 사람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와 춘천시는 애견체험박물관 사업을 위한 행정지원하고 동물과 사람은 투자촉진과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애견체험박물관은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 10만1685㎡ 부지에 1단계로 25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3단계에 걸쳐 총 117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동물과 사람 측은 애견체험박물관을 시작으로 힐링연수원, 애견오토캠핑장, 반려동물전문대학 설립 등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고, 시장규모만도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장산업이다.

한편 춘천 애견체험박물관 조성사업은 강원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관광시설 투자촉진을 위한 사전스크린제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