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삼척시가 어려운 시 재정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2016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1,48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나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미래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도 사업은 부족하다 보고 질적인 예산 확보에 초점을 맞춰 핵심역량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산어촌개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한 150억 원 가량의 공모사업에 전담부서와 인력을 배치해 사업 발굴 단계서부터 선제적 대응을 펼친다.
또 단계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이달 중에 각 부서별로 대상사업을 집중 발굴해 '20개 중점 핵심사업'을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는 매주 보고회를 개최해 국비확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적 우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일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어 나간다.
그 밖에도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다음 달초부터 김양호 시장이 직접 해당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확보를 직접 챙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년도 차질없는 국비확보를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과 성장을 주도할 '핵심 선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