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의회 공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욱)는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 출자출연 21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일환으로 오는 27일까지 기관별로 2개 소위원회로 나눠 업무보고 청취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기업특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기관별 주요 현안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행정사무조사 방향 및 주안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실있는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무보고를 청취를 시작으로 2월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사무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개 소위원회로 나누어 전문가 등을 참여 시켜 주요 사업현장 조사, 증인 및 참고인 청취, 시민제보사항 접수 등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행정사무조사 대상기관에 대한 개선요구사항, 문제점, 비위사항 등 경영전반에 대한 시민제보를 전화(051-888-8483/8493), 팩스(051-888-8489/8499), 홈페이지(http://council.busan.go.kr), 우편 등을 통해 접수받아 조사에 활용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공기업특별위원회는 조사대상 기관이 21개로 방대함으로 인해 조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제1·2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의결했으며, 지난 6일에는 소위원회 소관기관 조정과 보고일정을 확정해 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부산시의회 공기업특위는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태와 문제점을 시민의 입장에서 정확히 진단하여 경영 투명성 확보, 문제점 등에 대한 시정요구 및 대안제시 등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57조 및 동법시행령 제56조, 부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에 의거 지난해 9월 4일 제2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성 의결했으며, 지난해 12월 19일 제24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경영실태 조사계획서’를 채택 승인하여, 현재 11명의 위원이 오는 9월 3일까지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