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신승호 총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동문에 선정돼 오는 17일 동문상을 수상한다.
KASIT 동문회 측은 30년간 광정보 처리 분야의 연구와 인력양성을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강원대 총장으로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의 모델을 만드는 등 모교의 명예를 빛나게 한 공로를 높게 평가해 자랑스런 동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KAIST 동문회는 매년 국가나 사회에 공헌한 동문 4~5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신승호 총장과 함께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수상자 명단로 선정됐다.
신승호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 석·박사를 마친 뒤 지난 1982년 강원대에 부임해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삼차원 디스플레이, 광메모리 등을 연구해왔다. 지난 2012년 제10대 강원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KAIST 신년교례회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