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1.15 17:19:58
(CNB=최원석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세일 막바지에 또 한번 총력전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신년세일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설 선물 수요가 2월로 미뤄지는 바람에 세일 매출 중 일부 상품군 매출이 다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하지만, 현재 1년에 봄이 두 번 겹치는 ‘쌍춘년(雙春年)’ 특수로 혼수 대표품목인 ‘가구’ 매출이 신장세(24%, 1/2~12)를 보이고 있고, 새해 건강관리 고객의 증가로 ‘아웃도어’도 상승세(5%, 1/2~12)를 이어가고 있어 세일 후반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식품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어 미리 설을 준비하려는 고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세일 마지막 3일, 겨울 시즌상품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9층 행사장에서 클라이드, 행텐, 앤듀, TBJ 등 영패션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패딩, 코트 등 아우터 이월상품을 5만원 균일가(브랜드별 40~70% 할인)로 판매하는 ‘영패션 아우터 5만원 균일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롯데 광복점에서도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올 겨울 출시된 신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패딩(3만9천원), 티셔츠(1만9천원), 오리털점퍼(6만9천원) 등의 이월상품은 균일가로 판매하는 ‘G by Guess 초특가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 동래점에서는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루비나’ 겨울상품(바지, 재킷, 티셔트, 스커트 등)을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하고, 밍크, 호피 등 ‘국제모피’ 이월상품은 50~60%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루비나 + 국제모피 초특가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8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신발 브랜드 ‘닥터마틴’의 남녀 부츠, 캐주얼화, 패션화, 레인부츠를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2층 행사장에서는 오리털패딩(7만원), 패딩(12만9천원), 코트(29만9천원) 등의 겨울상품을 대량으로 선보이는 ‘엠씨 이월상품 창고대개방’도 선보이게 된다.
또,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레노마, 웅가로 밍크머플러를 정상가격의 절반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7층 행사장에서는 전기렌지 진열상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할인행사(20개 한정)와 함께 15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5만원에 살 수 있는 ‘럭키박스’ 이벤트(1일 10명 한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명절 시점차로 신년 세일과 설 특수 기간이 엇갈리면서 세일 초·중반 실적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세일 마지막 3일간은 미리 설을 준비하는 고객과 겨울 시즌상품에 대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가 알뜰하게 겨울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