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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정치 '전대 지킴이' 정세균 "공천혁명 계기"

“분권·투명·민주화의 공천혁명 계기 되는 2·8 전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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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1.14 18:16:13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권 구도가 '깜깜이'로 재편되면서 당초 ‘빅3’ 지목되던 정세균 의원이 ‘전대지킴이’를 자처하고 용퇴를 결정하고 전대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여전히 당내에서 많은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받으며 움직일 수 있는 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오히려 주목 받는 모양새을 보이고 있다.(CNB뉴스=안창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가 본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가 경쟁하는 당권 경쟁이 당초 문 후보가 압도적인 국민여론과 친노(親盧·친노무현) 세력의 결집 등으로 쉽게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과는 달리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당권 구도가 '깜깜이'로 재편되면서 당초 ‘빅3’ 지목되던 정세균 의원이 ‘전대지킴이’를 자처하고 용퇴를 결정하고 전대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여전히 당내에서 많은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받으며 움직일 수 있는 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오히려 주목 받는 모양새을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CNB와 단독인터뷰에서 이번 전대와 관련해 “분권화, 투명화, 민주화의 결정체가 공천혁명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줄서기라든지 계파라든지 하는 대개의 부정적인 현상들은 공천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정당 고유의 가치와 노선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 정당의 후보로서 결함이 없는 인물을 공천하는 것이 정당 고유의 역할”이라며 “다만 공천 과정에 대한 불신이 문제다. 이 불신을 해소하는 작업이 공천개혁의 핵심일 것이다. 이번 전대가 공천혁명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11일 탈당-제3지대 신당 창당에 합류한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행보에 대해 “당원과 동지들에게 엄청난 좌절과 실망감을 안겨주얶다”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대한 걱정과 애정으로 회초리를 들고 있기는 하지만 당이 분열되는 모습에 박수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 의원은 “탈당, 분당, 신당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중요하다. 용광로 전대, 혁명적 수준의 혁신 전대가 되면 탈당의 명분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심원섭 기자와 단독인터뷰를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사진=안창현 기자)

그러면서 정 의원은 당내에 계파갈등의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는 우리 당내의 계파문제가 당내 민주주의를 왜곡하거나 역행하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계파문제를 부각시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가 더 나쁜 정치라고 본다.”며 “언론에서 계파문제를 과도하게 부풀리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계파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국민들이 ‘계파정치가 문제다’라고 하면 실제로 그게 문제인 것이다. 남 탓하기 전에 그런 빌미를 제공한 우리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래서 저는 이번 전대가 혁명적인 용광로 전대가 돼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다시는 계파주의, 계파정치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이번 전대를 계기로 청산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라는 용광로에 계파든 지역이든 모든 것들을 다 집어넣고 녹여서 단일화된, 수권능력이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만 우리 당의 미래가 있고 대한민국 정치도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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