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신사우동에 가칭 강북노인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가칭 강북노인복지관을 건립키 위해 최근 소양초교 인근 강원지방경찰청 부지와 시 매입 아파트를 맞교환한 바 있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1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강북지역의 경우 우두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개발에 따른 향후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교통 여건이 좋아 신사우동, 신북읍, 동면은 물론 서면·사북면지역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임찬우 시 복지시설담당은 "강북지역은 노인 인구가 시 전체노인의 25% 가까이 있는데도 복지시설이 부족해 각종 복지혜택에서 소외를 받아왔다"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설계와 운영을 통해 여가활동에서 문화, 건강, 지역참여 활동에 이르는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동면 만천리 춘천동부종합복지관에 이어 2013년 온의동 신시가지에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