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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민정수석 사의 표명… 김기춘 "해임건의 하겠다"

국회 운영위 회의 출석 거부하며 사의 표명, '항명' 해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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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1.09 16:49:03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이 9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이 9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김 비서관은 ‘정윤회 문건’ 유출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이날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 대상이었다. 하지만 김 비서관은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김 수석의 출석을 지시했지만 김 수석은 거부했다.

이 문제로 인해 회의가 정회되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점심시간 내내 출석을 요구했으나 민정수석 본인은 ‘사퇴하겠다. 나는 국회에 가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 수석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출석 지시 이후에 ‘차라리 사퇴하겠다’고 했다”며 “비서실장은 ‘(김 수석) 본인이 사퇴 의지가 명백하고 끝까지 출석하지 않는다면 사퇴시키겠다’고 답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수석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해 9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은 ‘항명’ 사태로 비쳐질 상황으로 해석될 여지가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번 파문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이후 고조된 인적쇄신론의 속도를 앞당기거나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2일 내외신 기자회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영한 수석의 사의 표명에 김기춘 실장은 “민정수석의 사표를 받고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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