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1.09 09:17:29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중심, 책임시정 구현을 위한 정책콘서트’를 주제로 한 ‘2015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실·본부·국별로 시장에게 보고하는 하향식의 비공개 업무보고라는 그간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탈피해 기관(부서)간의 업무 공유·소통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이 함께 모여 소관 실·본부·국장이 시장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보고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고회의 전 과정을 인터넷(www.badatv.com)으로 생중계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시장이 아니라 실·본부·국장이 직접 토론을 주재하며, 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 채널도 확대했다.
보고회는 민선6기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분야부터 시작해 ▲글로벌도시·도시재생 ▲생활복지 ▲시민안전 ▲시정혁신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일을 해 나갈 2015년을 맞아 참석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찾아가는 예술단의 교향악단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정책콘서트가 시 전역에 아름다운 멜로디로 전파돼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신년 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안을 직접 꼼꼼하게 챙기는 한편, 시와 산하기관이 함께 모여 격의 없는 토론과 소통의 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서병수 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중심의 책임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