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는 8일 방학을 맞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참여한 고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프로그램은 최수영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를 비롯해 단과대학 전공 교수, 입학사정관, 멘토 대학생,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전공학과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고교생들은 언론정보학부에서는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촬영을 하고 포토 디지털북을 만들었다.
또 전자물리학과에 들러 2014년도 노벨물리학상 해설 특강을 듣고 청색 LED의 응용분야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전공교수 특강에 이어 마련된 재학생들과 간담회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와 궁금했던 내용들을 확인했다.
한림대 고영웅 입락처장은 "고교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 한정된 정보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전공체험활동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문여고 1학년 김지희 학생은 "디지털컨텐츠학과에 대해 막연하게 전자책을 만드는 일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전공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기초이론을 이해하고 학과의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실습까지 할 수 있어서 진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