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이 올해 농업인 교육의 방향을 지역별 특성화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내달 13일까지 도내 322개소에서 '2015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농업인 교육대상은 2만6000명이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 겨울철을 이용해 농가의 영농설계와 신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된 겨울농민교육에서부터 시작해 46년째 지속되고 있는 농업인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내용은 FTA에 대응한 영농기술·농업경영·농촌자원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농업인 사전수요 조사를 토대로 교육과정은 오미자, 사과, 양봉 등 지역특화품목 기술과 돈 버는 경영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강원농업기술원 정만수 지원기획과장은 "강원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개인의 지식 역량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현재의 농업을 되돌아보고 성공적인 미래농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