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왼쪽 4번째)와 강대희 운항본부장(오른쪽 1번째), 최판호 경영본부장(왼쪽 1번째)이 신규 도입항공기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CNB=최원석 기자)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31일 오전 9시 김해공항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여섯 번째 항공기의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200(162석)으로 지난 11월 도입된 15호기와 동일한 기종이며,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내년 신규 취항예정인 중국 옌지, 장자제 및 다낭, 괌 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의 모든 항공기는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5.08cm~7.62cm) 넓은 평균 32.5인치(82.55cm)로 운영되고 있다. 좌석 간 간격을 늘릴 경우 실제 좌석 수가 줄어들어 수입이 감소할 수 있지만 손님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에어부산의 서비스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다.

이번 도입 기종은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손님들이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