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생활 속 작은 불편들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를 위해 '현장의 소리' 시책을 내년 1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주민 불편사항을 공무원 스스로가 먼저 찾아 해결하기 위해 '견문보고제'를 운영 중으로 매년 120~190건의 주민불편 사항들이 접수돼 견문보고 사업 또는 소관부서 해결,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처리되고 있으나 매년 주민불편 사업 발굴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군은 내년도부터 기존 '견문보고제'를 좀 더 친숙한 이미지인 '현장의 소리'로 변경하고 직원 내부게시판 및 SNS 개설·운영 등 접수 방법 및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최장 1개월가량이 소요되던 처리 준비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찾아내고 있는 주민불편 사항들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소규모 재난·재해 위험 요인 및 생활불편 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하기 위해 운영되는 SNS의 경우, 2015년 상반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부터는 이장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