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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5년 1월호 발간…서울역 고가 공원에 대해 짚다

박원순 시장 인터뷰 “건설의 시대는 가고, 건축의 시대 도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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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12.26 22:20:57

▲‘SPACE(공간)’ 1월호(566호) 표지.

CNB미디어(CNB뉴스, CNB저널)가 발행하는 SPACE(공간) 2015년 1월호(통권 566호)가 발간됐다.

1966년 11월 발행된 SPACE(공간)는 2015년 제50권을 맞아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표지와 목차를 일부 바꿨으며, 크리틱과 프로젝트를 재구성해 두 섹션의 차이를 뒀다.

이번호 특집으로는 ‘서울의 새로운 청사진 혹은 또 다른 프로파간다’로, 서울시에 진행하고 있는 서울역 고가공원과 세운상가 활성화 계획에 대해 다뤘다.

시는 지난해 9월 ‘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해 2018년(박원순 시장 임기)까지 추진할 핵심정책 25가지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걷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골자와 거대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고 재생한다는 점이다.

이 사업들은 남은 임기 동안 강하게 추진될 전망인데, 이런 중요한 사업은 단지 몇 년 안에 이뤄질 일이 아닌 오랜 시간 의견을 모으고 방법을 숙고하면서 공정한 절차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이에 SPACE(공간)는 도시 규모의 구조물인 서울역 고가공원, 세운상가, 마포 석유비축기지에 대해 진단했다.

▲특집_ 서울역 고가 (사진=나영완,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과 하이라인의 총괄 디자이너였던 황나현(NHDM 도시건축 소장), 그리고 서울역 고가공원 MP(Master Planner)를 맡은 김영준(김영준 도시건축 소장)을 입체적으로 인터뷰했다.

도시학자 김정후(런던대학교 지리학과 도시연구 펠로우), 조경학자 배정한(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서울시 건축정책위원 신춘규(씨지에스 건축사사무소 대표), 세운상가 활성화 계획 MP를 맡은 이충기(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좌담회를 통해 절차와 과정에 대해 날카롭게 되물었다.

‘리포트’ 섹션에선 최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들어선 파빌리온인 키오스크에 대해 다뤘다. 국내외 10명의 건축가가 참여해 만든 키오스크의 의미와 다른 파빌리온과의 차이에 대해 다뤘다.

또한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였던 김승덕(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 콘소르시움 공동 감독)이 런던을 기반으로 카타르 도하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맡은 미셸 모세시앙(모세시앙 앤 파트너스 대표)과 인터뷰를 했다.

▲프레임_ 김승회, ‘정 클리닉’. (사진=김재경)

‘프레임’ 섹션에선 ‘모순과 경계의 탐독’이란 주제로 김승회(서울대학교 교수)의 근작 4개를 다룬다. 그는 20년간 120여 개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건소와 주택 연작을 통해 프로그램의 공간적 구조와 전형, 그리고 건축의 사회성을 모색해 왔다.

제주도의 정 클리닉, 후암동의 소율, 청담동의 플레이스 제이, 성북동의 라파엘 센터를 통해 형식을 만드는 논리와 건축이라는 복합체의 모순을 풀어나가는 사회적 방법론에 주목한다. 건축계 원로 민현식(기오헌 고문)의 에세이와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의 대담을 통해 모순된 요구와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모순과 경계의 탐독’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본다.

건축 작업과 함께 건축적 담론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섹션에선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의 판교 공원집을 윤웅원(제공건축 소장)이 비평했다. 김형우(홍익대학교 교수)의 잔디마당 주택을 조재모(경북대학교 교수)와 한형우(호서대학교 교수)가 비평했고, 정읍의 작은 농가주택인 송곡전가(스튜디오 모프)를 임용민(전주대학교 교수)과 정영한(스튜디오 아키홀릭 대표)이 각각 비평했다.

‘이매지니어’ 섹션의 전시는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리고 있는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를 이용우(세계비엔날레협회 회장)가 리뷰했다. ‘워크’는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작가인 김수자의 최근작 ‘A Needle Woman: Galaxy was a Memory, Earth is a Souvenir’에 대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건축가인 정재호가 글을 썼다.

구독문의는 editorial@spacem.org

▲프로젝트_ 정재헌, ‘공원집’. (사진=김재경)

[566호 목차]

[REPORT]
파빌리온의 진화, DDP키오스크_ 심영규
모세시앙 앤 파트너스: 혼합, 이종교배 그리고 협력_ 미셸 모세시앙×김승덕

[FRAME]
모순과 경계의 탐독: 김승회
에세이 | 김승회 건축과 함께한 여행_ 민현식
프로젝트 | 정 클리닉
프로젝트 | 소율
프로젝트 | 플레이스 제이
프로젝트 | 라파엘 센터
대담 | 개념과 수사를 넘어선 작은 우주_ 김승회×우동선

[FEATURE]
서울의 새로운 청사진 혹은 또 다른 프로파간다
좌담회 | 세운상가 활성화 계획과 서울역 고가공원화를 묻다_ 김정후, 배정한, 신춘규, 이충기
취재기 | 절차와 원칙 그리고 반성된 미래_ 심영규
인터뷰 | 박원순: 건설의 시대는 가고, 건축의 시대가 도래하다_ 박성진
인터뷰 | 황나현: 하이라인의 교훈_ 심영규

[PROJECT]
공원집 - 정재헌 / 글 윤웅원

[CRITIQUE]
잔디마당 주택 - 김형우 / 글 조재모, 한형우
정읍 송곡전가 - 스튜디오 모프 / 글 임용민, 정영한

[SERIES]
100 한국현대건축평전 ver.2: 어떤 맥락_ 박길룡

[IMAGINEER]
EXHIBITION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_ 이용우
WORK A Needle Woman: Galaxy was a Memory, Earth is a Souvenir_ 김수자 / 글 정재호

▲이미지니어_ 김수자, ‘A Needle Woman Galaxy was a Memory, Earth is a Souvenir’. (사진=정재호)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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