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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용 춘천시장 G-Tech 빌리지 기업인 22일 간담회

현장 민원 9가지 직접 해결 지시…기업인 "고맙다" 거듭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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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2.22 17:04:28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최동용 춘천시장의 기업인 간담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최동용 시장은 G-Tech(거두리농공단지) 빌리지 바디텍메드 대회의실에서 '춘천시장기업인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동용 시장과 차명진 G-Tech 빌리지 협의회장를 비롯한 시청 담당자와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동용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인들의 활약은 곧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가능한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운영과 관련해 평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인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자 하니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격려하고 소통의 의지를 밝혔다.

G-Tech 빌리지는 29만7000㎡ 규모로 지난 2008년 준공돼 26개 기업에 623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으로, 2013년 1289억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는 한편 3697만5000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공단 사면에 식재된 싸리나무가 자라면서 해충의 서식처로 변하면서 의약품 생산에 2~3차 방충처리를 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는 한편  동절기 진입로 제설작업이 원만하지 않아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동용 시장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하나씩 꼼꼼하게 확인하는 한 뒤 해충 억제를 위한 방안과 단지 내 일부 부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도로 내 반사경 설치 등 9가지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해결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기업인 대표는 "기업인들의 애로를 듣기 위해 시장이 현장을 찾은 것이 처음이라 다소 생소한 면도 없지 않았다"면서 "다만 기업인들의 민원에 귀담아 듣고 충분한 검토와 함께 해결 방안을 지시하는 모습에서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동용 춘천시장은 기업애로 및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 취임 후 퇴계농공단지와 후평국가산업단지 기업인 간담회에 이어 이날 거두농공단지 기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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