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및 AI 발생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꾸준히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양축 농가 647농가(우제류 490, 가금류 157)를 점검 대상으로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일제 소독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 가든형식당을 대상으로 닭 AI kit 검사(AI 감염 여부 확인검사) 및 오리 임상예찰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 점검에 나선다.
그동안 군은 지난 10월부터 관내의 5개 읍·면, 고성군 축협과 합동으로 방역 추진 상황 점검, 상황 신고 접수 및 처리뿐만 아니라 도 및 관련 기관 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특별 방역 상황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차단방역에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을 농가에서 빠짐없이 실시하도록 홍보 플래카드 게재 및 홍보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농가 지도·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정부가 구제역 발병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인 시점에서 우리 지역도 철저히 소독을 지도하고 특별 방역함으로써 구제역 및 AI로부터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