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제252회 정례회를 통해 2015년 당초 예산안과 기금,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미진분야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새누리당 손우철 의원(동면·동산면·동내면)은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노인 문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노인 잉여노동력의 활용방안 등 관련사업 개발을 추진하는데 행정의 관심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상규 의원(소양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신사우동)은 "일부단체에서 청소년 관련 사업의 대부분을 추진하다보니 사업이 과다해 추가적인 사업 발굴 등 새로운 사업의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청소년 관련 사업이 정체돼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이상민 의원(퇴계동)은 "구곡폭포 화장실 신축 사업비가 일반 건축비에 비해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지적하고 "일반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찬중 의원(교동·후평1동·후평2동·후평3동·효자3동)은 시청사 이전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의견반영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는 방법으로 설문조사 실시 등을 비롯해 신축부지 선정 시 의회의 의견을 듣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변관우 의원(동면·동산면·동내면)은 "일부 자치단체에서 장애인 사업을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진해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시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사업을 주관해 추진할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전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 청사 부지 선정을 자문기구인 행복발전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최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이 시 청사 부지 선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중일)는 17일 2015년 당초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 및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계수조정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