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2.16 18:17:25
(CNB=최성락 기자) 올해 연말 양구가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다.
이달 양구에서는 실업 테니스팀과 리듬체조 청소년대표 팀, 중고교 농구팀 등 각급 팀들이 기량 향상을 위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당진시청 테니스팀(5명)이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펜싱 꿈나무 팀(28명)이 지난 7~21일까지 15일간 동계훈련 중이다. 또 리듬체조 청소년 대표 팀(17명)이 지난 8~27일까지 20일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명지고등학교 농구팀(20명)이 지난 11~23일까지 13일간 전지훈련 중이며 명지중학교 농구팀(15명)도 오는 30일 양구를 방문해 내년 1월 9일까지 11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대한민국 실업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14 한국 실업테니스 마스터스 대회'가 17~23일까지 7일간 양구 테니스파크(실내코트)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서 실업테니스연맹은 선수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기량 연마를 위해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으로 각 7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 원, 4강 진출자에게는 100만 원씩 지급하며 16강 진출자에게까지 모두 362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올해 양구서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로 국내 펜싱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 선수권대회가 오는 23~27일까지 5일간 5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문화 체육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다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하며 활발한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올해 80여 개의 각급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최대 1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양구군 김덕한 체육 진흥 담당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